겨울이 끝나간다.
녹지 않을것 같던 차디찬 나의 마음도 따스한 햇볕에 녹아내린다.
사르르
겨울.
너는 어느새 내곁을 떠나려 하지만
나는 아직 널 보낼수 없어
나는.... 나는....
나는......
칼국수가..... 먹고 싶어요 .......
칼국수를 먹고 싶어 점심시간이 되길 기다린다.
그대를 만나러 가기 30분전
나는 알았다
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
왜 나는 행보칼수가 업써!!
왜!!!! 나는!!!!
하지만 난 의지의 한국남자.
혼자 가도 눈치 보이지 않을법한
은밀하고 구석진 숨겨진 보석같은 맛집을 찾다가
정말 구석진곳에 있는 식당을 발견하였다
위치는 이러하다
큰 길가에서 바로 보인다.
다만 가게가 작을 뿐
지나가던 사람들이 혹여나 영업한다는걸 모를까
크게 써놓으셨다.
예예... 알겠습니다...
정말 알아요 영업하신다는거
가게문을 열고 들어서자 겉에서 본 것 보다
안은 더 작았다.
2가지 메뉴를 7가지로 파는 능력
제일 많이 나가는 메뉴는 장칼국수라고 한다
하지만 난 걍 칼국수를 시켰다.
"난 칼국수를 먹으면 돼
사실 장칼국수는 싫거든"
가게를 둘러보았다.
테이블이 3개밖에 안되다니...
정말 작구나.
자리가 없으니 손님이 많이와도 받을수도 없겠네
는 훼이크. 뒤쪽으로 가니 방이 있었다.
한꺼번에 20명도 들어가 앉을수 있다고 한다.
한겨울인데 냉방중이라니......
이것이 맛집의 당당함인가
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
칼! 국! 수!
아...
나 칼만두국 시켰었구나
국물맛은 그냥 준수하다.
만두를 한입 베어물어 보니
숙주,김치, 두부정도가 주를 이루고 있고
적절하게 들어차있다.
김치는 누가 먹어봐도 직접 담은 것
두젓가락쯤 먹을때 느꼈다.
에이....엄청 많이 기대했는데
생각보다 엄청 맛있지는 않은것 같다.
그냥 평범한 칼국수 정
?
?????????
뭐냐 누가 다 먹었냐 이거 실화?
별 맛 없었는데
그냥 단순히
챱챱 츕츕 츄륦ㅍ륜뮴
샵샤랍츄왑 쩝쩝 쯔왑쯔왑
조금 먹은것 밖에 없는데 없어졌다
기억이 없어!!!!
무언가에 뒤통수를 후려맞은것 같은 느낌......
설마.....!!!!
그.... 그런 뜻이었어?
- 태장동 맛집, 원주 칼국수, 칼국수 맛집, 태장동 일미 손칼국수
'이러쿵저러쿵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쇼핑몰인데 클릭만으로도 수익을 나눠준다고? 스타일C ! 직접가입해보다 (0) | 2020.09.24 |
---|---|
주인 소개. 성함 : 젤리 나이 : 1.5짤 (0) | 2020.09.21 |
자취생도 깨끗한 공기가 필요해 - 샤오미 미에어 2 공기청정기 (0) | 2018.03.11 |
강식당은 못가봤는데 강호동 돈까스가 먹고 싶을때 - 강원도 원주 홍익돈까스 (0) | 2018.03.05 |
평창올림픽이 끝나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중고장터가 열린다! (0) | 2018.03.03 |